반려생물

넓적사슴벌레 사육장 다시 꾸미기_ 방충 씰 설치, 톱밥 보충하기

느긋한 콩 2023. 8. 17. 14:30

안녕하세요 느긋한 콩입니다 ^^

오늘은 넓적사슴벌레 사육 통을

다시 세팅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요 넓적사슴벌레 한 쌍은 아이들이 저녁에

집 뒷산에 가서 채집해온 아이들이에요^^

나중에 더 채집해와서 넓적사슴벌레 두 쌍과

분양해온 왕사슴벌레 한 쌍으로

점점 키우는 개체 수가 늘고 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만 늘리자ㅠ

사육장 세 곳에 넣을 흙도 부족하고

다시 갈아줄 때도 되어서

저번에 들렀던 신비한 동물 사전에 가서

1L 흙 (천 원) 10개 사 왔어요~

처음에는 흙 많은 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는데

다이소 사육 통 큰 사이즈 세 개 정도 채우고

유충 병 5개 채우기 10L가 적절한 양 이였어요

흙 사면서 여름이라 그런지 한두 마리

초파리 생긴다고 얘기했더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사육 통 위에 놓을

방충씰도 주셨어요^^

흙도 갈아주기 전에 사슴벌레들이

지나다는 길이 보이는 게 신기해서 한 컷~

포슬포슬한 새흙으로 더 깔아주고

놀이목의 단면으로 눌러서

최대한 자연환경과 비슷하게

평평하게 다지고 압축해 주었어요

사슴벌레들은 딱딱한 나무속,

땅속에서 지내기 때문에

사육장의 흙도 압축해서 단단하게

다져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흙은 사육 통의 절반 못되게 넣어주었는데요

산란이 목적이 아니면 절반 이하로

넣어줘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서비스로 받은 방충씰은 마스크소재인거 같았고요

공기는 통하지만 초파리나

조그마한 벌레들이 나올수없으니

사육 통의 초파리가 못 나오게 하기 딱인 거 같아요

사육 통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올려주고 뚜껑 덮었는데

방충씰이 얇아서 뚜껑도 잘 닫히고 좋더라고요

저처럼 초파리나 벌레 싫어해서

사슴벌레통에 벌레 꼬이는 게 싫고

너무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방충씰 또는 타이페스트씰 검색하셔서

설치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