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긋한 콩입니다 ^^
오늘은 안산 외곽에 있는 소담행이라는
한옥카페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소담행
경기도 안산시 오물길 16 소담행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남편과 주말 데이트 겸 점심 먹고 들른
한옥카페 소담행이예요
예전에 남편이 앙버터 떡을 포장해서
가져다준 적이 있어서 이름이 생소하지는 않았는데
직접 방문은 처음이었어요
매장은 여기가 맞나 싶게 골목골목 들어가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중간중간
소담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헤매지 않고 찾았어요
본 건물 앞에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게 되어있고
길 건너편에 4~5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따로 있었어요
외관부터 너무 옛스럽고 예뻤어요^^
손 탄 거 같은 의자와 편지함,
아기자기하게 조경을 해놓으셨고요
오른쪽에 별실처럼 따로 되어있어서
인원이 많을 때 들어가서 눈치 안 보고
실컷 수다 떨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처음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고요
가운데 소담행의 메인메뉴인
디저트 떡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웬만한 박물관 뺨치게 있는 옛스럽고 예쁜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걸 보면서
카페 주인분이 굉장히 디테일에
신경 쓰시는 분이구나 생각되었어요
건물 뒤편에 야외 테이블과 옛날에 쓰던
농기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아이들 학습에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카페에 와서도 학습과 연결짓는
엄마란 어쩔수없나봐요ㅎㅎ
메뉴에 호박죽도 있고 흑임자라테도 있지만
아아가 너무 땡겨서 아아와 소담슈페인를 주문하고
저희는 룸으로 들어갔어요^^
안에도 어찌나 이쁘던지!!!
익숙하면서 이쁜 것들이 천지인거 있죠~
어렸을 때 외할머니 댁에 갔던 구조의 집에
그때가 생각나는 물건들로 가득 차서
남편과 옛날 얘기를 한참 했던 거 같아요
테이블마저 떡을 만들 때 쓰는
시루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이 디테일 어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소담슈페너가 나왔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강하지만 맛있었고
소담슈페너는 부드럽고 완젼 크리미하지만
너무 담백해서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저는 보통이었어요;;
비주얼은 정말 이뻤는데ㅠ
화장실은 깨끗하고 내부에 있어서 좋았지만
칸이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 마시고 나가는 중에도 계속 손님이 들어오셨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걸 보니
더욱이 양가 어머님, 아버님이 생각나더라고요
가족 다 같이 나들이 오면
할 얘기도 많아지고 좋을 거 같아요
안산에 분위기 좋은 한옥카페에
여유롭게 있고 싶다
친정엄마, 시어머니랑 추억쌓기 하고싶다
한옥스타일을 좋아하고 추억여행 가고 싶다
소소한 소품을 좋아한다 하면
분위기 깡패~
딱 여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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