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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한양대 홍성 마라미방 _ 자꾸 먹고 싶은 찐 마라탕 후기

느긋한 콩 2023. 10. 22. 18:05

안녕하세요 느긋한 콩입니다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꾸만 뜨끈한 국물만

찾게 되는 요즘인데요ㅎㅎ

저번에 갔던 닭갈비집이 문을 닫아서

두리번거리던 중 사람이 제일 많이 있었던

마라탕 집에서 식사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홍성 마라미방

open 10:00 close 22:00 매일 운영

마라탕이 한창 유행일 때도

향신료가 쌜 것 같아

선뜻 내 돈 주고 사 먹게 되지는 않았는데

마라탕 먹자는 아이들의 의견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어요~

저녁시간 때라 그런지 학생들이 엄청 많았고요

처음 방문해서 어떻게 주문하는지 몰랐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도와주셨어요

사장님도 종업원분도 모두 외국인분 같았는데

상당히 친절하시더라고요~감사합니다 ^^

 

마라탕 말고도 여러 음식들도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아이들이 고른 재료(마라탕)과

꿔바로우 대자 시켰어요~

아이들이 소시지, 햄만 고를 줄 알았는데

야채와 주꾸미, 면 다양하게 고르더라고요ㅎㅎ

기특기특~~ㅎㅎ

기다리면서 소스 만드는 곳에 가서

아이와 함께 미션 수행하듯이

소스 두 개 만들어오고요

 

산초유가 뭔지 몰라서 초록 초록한 게 좋겠지 하고

왕창 넣어왔는데 고수였어요ㅠ

향이 유독 강하더라고요ㅠ

처음 먹어보는 마라탕~~

생각이랑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거부감 1도 없고 쌀국수의 더 찐한 버전~

칼칼하고 짬뽕보다는 뒷맛이 깔끔하고

건져먹는 재미도 있고

이래서 다들 마라탕에 빠졌던 거였구나!!

뒤늦게 입문했습니다ㅎㅎ

꿔바로우는 다른 중국집에서 먹었던 거보다

단맛보다 신맛이 더 강하고

찹쌀도넛 같은 바싹 쫄깃 톡 쏘는 향이었어요~

맛있다를 연신 외치면서 국물까지

한 대접 뚝딱!!

마라탕 안 드셨던 분들

쌀국수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 마라탕 처음 접하시는는 분들을 위한 -

옆 대접에 원하는 재료를 담아주세요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카운터에 있는 저울에 올려 g을 체크하고

고기를 추가하실분은 주문하시면

대접에 따로 올려주세요

다른 식사를 주문하실 거면 함께 주문하고

선결제하고 자리 앉아 있으면 가져다주세요~

어렵지 않아요^^

아!! 밥은 무료로 주시니

마라탕 먹고 국물에 밥 말아드세요~